인도 부자가 많은 가난한 나라 카스트제도 전격 분석

2023. 8. 5. 10:20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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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부자가 많은 가난한 나라 카스트제도 전격 분석

<출처> 지식한입 YouTube

인도라는 나라의 이미지를

떠올려 볼까요?

가난하고, 위생적이지 못하고,

카스트라는 관습이 족쇄가 되고 있는 나라.

아마 이 정도가 아닐까 싶은데

사실 인도는 제2의 중국이라 할 정도로

놀라운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나라예요.

최근에 정부가 허튼짓을 많이 해서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성장의 한계에 다다른

미국이나 유럽 일본에 비하면

여전히 성장할 여지가 큰 기회의 땅이에요.

영화 "화이트 타이거"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백인들의 시대는 가고,

동양인들의 시대가 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중국과 인도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노동력이라는 게 정말 중요한 자원이거든요?

근데 인도는 인구만 14억이에요.

중국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아요.

조만간 중국을 추월할 거라고 전망이 돼요.

출산율이 중국보다 높아서요.

이게 고령화된 인구도 아니에요.

과반이 노동이 가능한 인구입니다.

(물론 애들도 일을 시키는다는 게 문제지만)

특히 인도는 학구열이 엄청나요.

이 노동 인구들 훈련을 잘 시키고 있다는 거죠.

물론 시골이야 학교 대신에

일터로 나가고 있지만요

이 교육 열의 중심에는 인도 공과 대학이 있어요.

정부가 기술자 양성을 위해 만들었어요.

인도 최고의 명문대입니다.

영화 '세 얼간이'를 보면

아들을 이 대학교에 보내겠다고

아버지가 자가용 대신에 스쿠터를 타고 다녀요.

이런 학구열에 대한 집념은

부작용이 생길 정도로 커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스스로 가는 친구들이 많아요.

뭐 어쨌든 성과는 컸어요.

미국 드라마를 보면

'인도인'들이 참 많이 나오죠.

보통은 프로그래머, 해커 등

똑똑한 친구들로 묘사를 많이 합니다.

바로 이들을 배출해서

미국으로 보낸 게 '인도 공과 대학'이에요.

이 사람들이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창업도 많이 해요.

미국의 입장에서 인도는

비즈니스적인 입장에서도 중요하지만

인도가 또 중국을 견제할 수 있는 든든하고

강력한 동맹이거든요?

핵탄두를 보유한 나라고

국방력도 세계에서 4위에요.

최근에 인도랑 중국이랑

국경 분쟁을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도는 노동인구 말고도

소비 인구가 많아요.

소비를 주도하는 중산층이 1억 명을

크게 웃돌고 있어요.

심지어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서

인건비도 오르기 때문에

중산층이 점점 더 늘고 있어요.

외국계 기업 입장에서

이 거대한 소비 시장은

정말 탐나는 시장이겠죠?

삼성만 해도 공장을 중국에서

인도로 옮기고 있어요.

국경 분쟁이 있고 나서는

인도가 중국산에 대해 불매를 하고 있다 보니까

그 대체재로

핸드폰도 삼성폰으로 넘어가고 있답니다.

샤오미를 제치고 점유율이 늘어났죠.

다음으로 인도의 발전을 막는 족쇄.

카스트 제도

이 악습도 사라지고 있는 추세예요.

여전히 시골은 말도 안 되는 악습이 남아있지만

인도인들 역시 이게 잘못됐다는 걸 알고 있어요.

특히 하위 카스트가 신분이 상승하고 있고

중산층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더 많은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이 될 것 같고요.

보다시피 그냥 가난한 나라가 아니에요.

잠재력이 어마 무시합니다.

하지만 역시 그만큼

어두운 면도 짙어요.

오늘은 풍요와 빈곤,

선진국과 후진국의 모습이 공존하는

인도의 빈부 격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이트 타이거엔 이런 대사가 나와요.

인도엔 물도, 전기도, 대중교통도 없지만

사업가는 있다.

아마도 인프라가 열악한 빈국이지만

그래도 부자는 많다는 뜻이겠죠?

'인도의 상위 1%가 전체 부의 60%를 차지하고

10%가 전체 부의 80, 30%가 95%를 소유한다.

그에 반해 하위 50%,

7억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7%이다.'

인도의 양극화를

상징하는 대사가 아닐까 싶은데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

그리고 사회주의를 거치면서

가난한 나라가 됐고

자본주의를 받아들인 지금은

부자가 많은 가난한 나라가 됐습니다.

빈부의 격차가 생긴 거죠.

현재 인도는

개인의 노력으로

신분 상승이 가능은 한 곳이에요.

하지만 소수의 예외가

불공정한 구조를

변호할 수는 없겠죠?

개천에서 용이 나왔다고 하여

개천의 오염을 가릴 순 없으니까요.

특히 시골의 하위 카스트들은

악습에 그대로 노출이 되어있어요.

여자들은 혼수 비용이 없어서

결혼을 못 해요.

이 혼수가 성에 안 차면

여성을 때리기도 하고요.

심지어는 죽이는 경우도 있어요.

새 장가 들어서 혼수 한 번 더 받으려고...

사는 게 힘드니까

혼수를 돈벌이로 쓰는 거죠.

악습이 이런 식으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부자들의 결혼을 보면

아예 다른 세상이에요.

아시아 최고의 부자가 어디에 있는 줄 아세요?

중국? 사우디?

놀랍게도 인도에 있어요.

'무케시 암바니'

이 사람 딸이

결혼할 때만 천억을 넘게 썼어요.

폭죽 막 터뜨리고

전세기 100대나 날려서

아주 유명한 사람들을 초대도 했어요.

거기엔 힐러리도 있고

비욘세도 있고

이재용 부회장도 있네요...?

이 사람의 집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싸다고 해요.

특이한 게 넓은 부지에 지은

저택이 아니고 빌딩이에요.

관리하는 직원만 600명이 넘고

엘리베이터도 10개나 되고

헬기 착륙장만 3개래요.

장갑차까지 동원해서 경비를 서고 있고요.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은 어떤 데서 살고 있을까요?

가장 낮은 카스트인 수드라의 집을 보면요.

천고가 낮아서 허리를 숙이고 다녀야 돼요.

계급이 낮으니까

집도 낮게 지어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바닥재도 안 깔려 있어요.

그냥 흙 위에다 이불 깔고 자는 거죠.

카스트에 끼지도 못하는

불가촉천민들의 집은 그냥 천막입니다.

어떤 집은 뼈대도 철봉이 아니고 나무더라고

손수 나무를 꺾어다가 만든 거예요.

어마어마하죠?

지역과 지역 간에 양극화도 엄청나요.

땅덩어리가 넓어서 다 개발할 수가 없다 보니까

대도시는 온갖 글로벌 기업들이

번쩍이는 빌딩 안에 들어가 있고

중산층의 사치와 소비를 위한

공간이 멀끔하게 있는데

바로 옆에는 또 판자촌이 있어요.

아예 시골로 가면 거의 문명화가 안된

자연 상태라고 보면 되고요.

농민들은 빚 때문에 목숨을 끊는 게

심각한 사회 문제에요.

특히 농촌은 기본적인 인프라에서도

완전히 배제가 되어있고요.

보통 우리가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있나 없나

확인할 때

제일 먼저 물이 있는지를 보잖아요?

그만큼 생명한테 물은 필수 중에

필수인 자원인데

이 빈민촌에선

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물 부족이 심각할 때는

물 뜨러 가서

싸우다가 사람이 죽고요.

하수 처리 시설이 열악하니까

물이 오염이 되는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어요.

깨끗한 물보다 오염된 물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근데 또 이런 강물에서

축제를 한다고 말이 많았죠?

이 오염된 물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병에 걸리고

사망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또 전기.

전기도 안 들어오는 데가 많아요.

인간의 수고를 덜어줄 일체의 기계도 못 쓰고

스마트폰이든 TV든

어떤 정보 매체도 접할 수가 없어요.

문명에서 완전히 배제가 됐고

정보 격차가 심각한 수준이죠.

대중교통이 열악하니까

지붕에 올라타고

화장실이 없으니까 길에서 일을 보고

여성들은 그러다가 성추행도 당해요.

당연하게도 의료 서비스는

꿈도 못 꾸고요.

병원에 가도 의사가 없어요.

진짜로 말 그대로 없습니다.

오지 않는 의사를 기다리는 게 빠를까

저승사자를 기다리는 게 빠를까...

약자에게 자원이 분배된 적은 없습니다.

근데 왜 빈부 격차가

자본주의만의 부작용이라고 할까요?

왜냐하면 자본주의로

이 빈부격차가

정말 엄청나게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자본주의에서는

투자를 통해서 재산을 증식하는

개념이 더 강해져요.

그게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사업이든

자식의 교육이든...

돈을 투자해서

더 많은 돈을 창출하는 메커니즘이 강해져요.

이런 식으로 돈 복사를 계속하다 보면

재산이 증가하는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거든요?

근데 임금은 정직하게 올라가요.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는 거죠.

빈부의 격차가 발생하는 과정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를 거예요.

그럼 인도는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요?

인도. 엄청 옛날엔 잘 사는 나라였어요.

4대 문명의 발상지답게,

비옥한 땅에서 시작을 했거든요.

이 풍요와 부가 탐이 나서

유럽의 국가들이

인도로 가는 항로를 찾아서 떠나게 되는데

그런 탐험가 중에서 유명한 게 또 콜럼버스죠.

그 과정에서 인도는 결국 개척이 됐고,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게 되면서

수탈을 당하게 됩니다.

한 번에 다 먹기에는 땅이 너무 넓으니까

야금 야금 갉아먹었어요.

대충 200년 이상을 식민지 지배를 받으면서

가난해져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국은 식민지 관리를 할 때

인도의 인구가 다 같이 저항하면 답이 없으니

드라마틱한 방법으로 분열을 시켜놨어요.

카스트 중에 제일 낮은 게 수드라거든요?

그런데 카스트에 끼지도 못하는

'불가촉천민'

가장 천대받는 계급이에요.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엔 더 핍박을 받았어요.

마음속에 울화도 크고

무기력감도 큰 계급인데

영국은 이를 알아보고

이간질에 써먹기로 합니다.

불가촉천민들에게

여러 가지 혜택을 주기로 했죠.

즉, 역차별을 하면서

다른 계급의 사람들이랑

사이가 멀어지게 만들었어요.

이런 계급 분열 말고도

'종교 분열'을 했어요.

12세기쯤에 인도에 무슬림이 정착하거든요?

인도인들은 대부분 힌두교를 믿는데

원래는 무슬림이랑 잘 지냈어요.

아무래도 힌두교가 다신교라서

다른 신이 나 종교에 관대하거든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문화가 강해요.

근데 영국이 무슬림들을 편애하면서

역차별을 하면서

힌두교와 무슬림의 사이가 나빠졌어요.

근데 인도가 해방을 하면서

무슬림들은 자기들을 지켜주던 영국이 떠나면

힌두인들이 보복을 할 것 같으니까

무슬림들끼리 땅을 떼어서

독립국가를 세우게 되는데

그렇게 인도에서

갈라져 나온 게 파키스탄이에요.

인도랑 파키스탄이 사이가 좋을 수가 없겠죠?

그래서 중국이

파키스탄이랑 협력을 하고

인도랑 국경분쟁을 하고 있는 것인데...

이런 영국의 통치 방식에 저항을 한 게

그 유명한 간디의 '비폭력 운동'이에요.

근데 이 간디는

무슬림을 포용하자고 외치다가

암살을 당하게 됩니다.

인도가 해방된 8월 15일

이 좋은 날에 인도는 다시 한번

가난이라는 행성지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몸을 싣게 됩니다.

사회주의로 가는 버스에 타버렸거든요.

국가의 핵심 산업에 금융까지 국유화를 했고

정부가 시장 경제에 지나치게 개입을 하면서

경제 성장률이 2%대 밖에 안 됐어요.

그렇게 40년 동안 열심히 가난해지게 됐고

나중에 이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신자유주의로 차선을 변경하게 되는데

덕분에 경제 성장률도 7%대로 올라가게 됐어요.

자본주의를 도입한지도 한 30년 정도 됐죠?

아, 참고로 사회주의 40년은요

한 집안에서 3대가 연달아 집권을 했어요.

사실상 부모의 후광으로

자식들에게 세습이 된 거죠?

이 시기에 이들의 정치는

좋은 업적도 남기긴 했어요.

그 유명한 인도 공과 대학을 만들었고

기아를 해결하기도 했고요.

근데 이 사회주의 덕에 경제가 안 좋아지니까

이게 고스란히 국민들의

불만으로 쌓이거든요?

이 불만을 잠재워 가면서

가난한 정치를 유지하기 위해

이들은 영국이 그랬던 것처럼

국민들을 분열시켰어요.

수드라 계급과 불가촉천민이 손을 잡으면요.

인구가 상당하거든요?

이들 배곯은 빈곤층이 힘을 합쳐 갖고

들고일어나 버리면 굉장히 버거울 거예요.

그래서 이 둘을 이간질해버리니까

수드라와 불가촉천민이

서로를 올라가지 못하게 하려고

싸우게 돼요.

덕분에 수드라와 불가촉천민 이 두 세력이

힘을 합쳐 올라가기 위한 싸움을 못하고 있고요.

정부는 종교 분열도

양팔을 걷고 진행했어요.

서파키스탄은 과격한 무슬림이 살았고

동파키스탄은 온건한 무슬림들이 살았어요.

인도는 동파키스탄을 지원했습니다.

덕분에 동파키스탄은 전쟁에서 이겼고

독립을 하게 되는데

그렇게 탄생한 나라가 바로

방글라데시에요.

이 사건으로 인도정부는

무슬림 근본주의 세력을 적으로 돌렸고

무슬림에 대한 힌두인들의 가려움을 긁어줬고

그리하여 경제를 망치고도

정권을 꽉 붙잡게 됐던 거죠.

이런 방식은

자본주의로 넘어오고 나서도

크게 변하지 않아요.

카스트와 무슬림을 차별하거나

역차별을 하는 정책은 여전해요.

정치인들은 국가의 발전에 필요한 정책이 아니라

증오를 불붙이는 정책으로

손쉽게 자리를 지켜 왔고

이런 인도의 정치구조가 족쇄가 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배제된 계층들은

연대를 하지 못하고 있고

하나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고

불합리한 카스트의 구조를 바꾸지 못하고 있고

가난 속에 갇히게 됐습니다.

중국이 그랬던 것처럼

세계의 공장을 잇는 '인도'가 되어가고 있어요.

즉, 노동자들의 이득을 줄여서

자본가들의 이득을

늘리는 상황이 됐는데

그러다 보니까 인도도 빈부 격차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죠.

그것 말고도 인도의 빈부 격차에

크고 작은 문제가 많아요.

개인적으로 정보의 격차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보는데

시골의 하위 계층은

학교도 거의 못 나가요.

말 그대로 전기도 없어서

정보에서 완전히 단절이 돼있어요.

다른 나라의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카스트와 나의 처지가 얼마나 잘못돼있는지

이걸 벗어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는지

생각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카스트는

직업의 선택도 강제하고 있어요.

법적으로는 차별하면 안 된다고 하지만

현실은 멀었습니다.

특히 오염된 무언가를 처리하는 일은

불가촉천민이 담당하게 되는데

그래서 여전히

오염된 계급이고

만져선 안되는 사람들인 거죠.

여전히 남아있는 이런

직업의 세습도

빈부 격차를 만들고 있고요.

<출처> 지식한입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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